30분 지연인출대상 적용시 잔액인출 방법 (ATM 지연인출제도)

30분 지연인출대상이란, 1회에 100만원 이상 금액이 이체되었을 때, 즉시 출금이 안되고 30분간 ATM에서 인출이 지연되는 제도를 말합니다. 지연인출대상이 되는 이유와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 인출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30분간 지연인출대상 (왜 지연인출대상이 되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ATM 지연인출제도를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1회에 100만원 이상인 돈이 송금 또는 이체되어 있는 계좌의 경우, 30분간은 ATM과 같은 자동화기기에서는 인출 또는 이체가 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보이시피싱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진 여러 가지 제도 중에 하나로, 2012년 6월에 도입되었습니다.

 

100만원 이상이 입금된 계좌에서는 입금 후 30분이 지나야 ATM기기로 인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의 모든 금융기관(은행, 우체국,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증권사 일부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ATM기에서 수수료 없는 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한 후, 바로 찾으려고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즉, 부모님 용돈을 빠르게 뽑아서 드리려고 하다가 30분을 기다려야만 인출이 가능해 질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말이나 주중 영업시간 외의 시간에도 ATM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을 할 수 있는 계좌는, 월급계좌와 같이 주로 거래하는 계좌에 한정됩니다. 따라서, 출금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돈이 있는 계좌에서 수수료가 없는 계좌로 이체 후 출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30분간 지연인출대상 즉 ATM 지연인출제도가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과거 추석에 부모님 용돈, 조카들 용돈을 한꺼번에 출금하려고, 추석 당일 아침에 출금하려는 계좌로 1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이체한 후에 바로 출금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30분간 지연인출 잔액이 포함되어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30분 지연인출 안내문

 

 

30분 지연인출적용시, 잔액인출 방법

 

첫번째 가장 손쉬운 방법은, 30분이 지난 후 필요한 돈을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기다리셨다가 인출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다른 계좌에 다시 모바일 송금(ATM기기 이체는 불가)으로 이체한 후에 인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에는 한 번에 100만원이 넘지 않도록 100만원 미만으로 이체해야 합니다. ATM기기로는 지연인출대상이 되면 이체도 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송금을 이용해야 합니다. 

 

조금 전 지연인출대상이 된 계좌에서는 인출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계좌를 이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ATM 출금 수수료를 내야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평일의 경우 은행 창구에서는 같은 계좌, 즉 30분 지연인출이 적용되어도 즉시 인출 및 이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은행이 업무를 보는 시간에 한정되기 때문에 제한적인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30분 지연인출을 피하는 방법

 

그렇다면, 30분 지연인출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1회 100만원 이상 이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인출해야 할 경우에도, 1회에는 100만원이 넘지 않게 여러 번 나눠서 이체 후, 인출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지연인출제도에 대한 원리를 알아두시면, 지연인출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ATM 수수료가 없는 주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돈을 바로 출금해야 할 때, 100만원 미만으로 나눠서 이체 후 인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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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지연인출 제도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밖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로는 지연이체 서비스, 입금계좌 지정서비스, 해외IP차단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지연이체서비스 제도개요 (출처 : 금융감독원)

 

입금계좌 지정서비스 제도개요 (출처 : 금융감독원)

해외IP차단서비스 제도개요 (출처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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